[22.12]거제,통영_ 2박3일 여행 기록 / 호텔상상, 몬테로쏘, 상상산책길, 마틴커피, 장사도 까멜리아, 근포땅굴, 남경횟집, 온더선셋, 해안거님길, 구조라성
2022년 12/29(목)~12/31(토)
거제, 통영2박3일
1일차(12.29) 날씨맑음
호텔상상(스탠다드룸 객실스파, 야외 인피티니 온수풀) →소노캄 몬테로쏘(저녁)→호텔상상 상상산책길
2일차(12.30) 날씨맑음
호텔상상 3층 마틴커피(브런치)→근포땅굴→장사도 까멜리아→온더선셋→통영대교→남경횟집(저녁)→도르가관광호스텔
3일차(12.31) 날씨맑음
통영명가(아점)→옥화마을 해안거님길 / 카페채홍→거제 구조라성→집
1일차(12.29)
호텔상상(스탠다드룸 객실스파, 야외 인피티니 온수풀) →소노캄 몬테로쏘(저녁)→호텔상상 상상산책길
Tip.
<호텔상상>
-호텔상상 만족도 전체적으로 최상 (전 객실 개별주차장, 전 객실 오션뷰/스파, 간단한 테이크아웃 조식, 야외 온수풀장, 산책길까지 최고)
-입실 3시 / 퇴실 11시라고 공지되어 있는데 2시에 도착했는데도 입실 시켜줬다.
-호텔상상 온수풀장 온수가 뜨거운건 아니고 미지근한데 물에 들어가있으면 춥지 않았다. *12/29 날씨기준(최저-2도)
-온수풀장 갈때 신을 편한 슬리퍼/크록스 챙겨가야한다.
-상상산책길 밤에도 조명때문에 환하고 예쁘다, 대나무숲이고 내리막길(돌아올땐 오르막길)이니 편한 신발 필수
-호텔상상 카운터에서 베쓰밤 1만원에 판매하고있다.
'호텔상상'
첫날 BEST컷이다. 수영복 말리라고 작은 빨래거치대도 있어서 너무 좋았던 호텔상상 ㅠㅠ 또가고싶다. 호텔상상 룸에 제공되는 드립커피도 진짜 맛있었다고 한다(두개 있는데 배째는 커피 안마셔서 안먹었씀)
추워서 야외에서 놀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날씨가 엄청 춥진 않아서 온수풀에서 40분정도? 놀다왔다. 야외 온수풀장으로 가려면 샤워가운을 입고 나가야한다. 샤워가운입으면 확실히 덜추운듯 ㅋㅋ아, 근데 야외에서 신고다닐 슬리퍼가 따로 없으니 챙겨와야한다. 그리고 튜브 제공안되고 사용도 안된다고한다. 깊이는 1.2M정도였다.
'소노캄 몬테로쏘 레스토랑'
요 패밀리세트가 15만원..(정확히는 149,000원) ㄷㄷㄷ 호텔상상 2층에 있는 일레븐그릴에서 먹었으면 10만원 안쪽으로 끝났을텐데, 레스토랑 직원들 코로나로 그날 운영을 안하고있었다 ㅠㅠ...운도 드럽게 없지
'호텔상상 상상산책길'
아이폰이 잘못했다.. 밤에 화질 왜이럴까 진짜 ㅠㅠ 실제로 엄청 주황주황 따뜻한 느낌으로 밝다. 산책길을 다 내려가면 밤바다가 나오는데 엄청 어두워서 거기까진 안갔다.
2일차(12.30)
호텔상상 3층 마틴커피(브런치)→근포땅굴→장사도 까멜리아→온더선셋→통영대교→남경횟집(저녁)→도르가관광호스텔
tip.
<장사도, 근포땅굴>
-장사도 배타는 근포항에서 근포땅굴이 걸어서 10분거리이기 때문에 장사도 들어가기 전에 다녀오던 들어갔다가 나와서 다녀오던 하면 좋다. (동굴에서 사진찍을거면 줄서야되니까 시간여유 있을때 가는걸 추천)
-근포땅굴에 사진스팟 땅굴이 두군데다. 내가 갔을땐 한쪽에만 줄서있어서 찾아보니까 크게 뷰 차이가 대단히 없는것같길래 줄 없는데서 찍고왔다(사진찍고 나와보니 우리가 사진찍은쪽 동굴에도 줄서기 시작하더라)
-왕복 배값+장사도 입장료 별도이고, 엄청난 오르막길/내리막길로 고생했다 (장사도 입장료 1만원, 배값 1.3만원(온라인예약기준, 오프라인 1.7만원))
-장사도 배 시간이 하루에 두번정도밖에 없다 동절기에 오전/오후 한번씩
-장사도는 별그대에서 나온 조명+동백꽃 터널길 사진스팟 말고는 ..개인적으로 별로 볼게 없었다.
-처음에 장사도에서 2시간 시간제한이 있어서 개에바아녀 싶었는데 그 안에 다 보고 사진을 엄청찍어도 시간이 남는다
-12월 말에 다녀온건데 피어있는 동백꽃은 많이 없었다. (장사도 70%가 동백꽃으로 이루어져있다는데 만개하면 볼만할듯 ㅠㅠ) 다행히 사진스팟에는 좀 피어있어서 사진은 잘나왔다.
-장사도 안에 식당 및 매점이 있는데 오뎅4개에 만원이라 개창렬이라 생각했는데 수제오뎅이라 크고 맛있었음.
<온더선셋>
-온더선셋 갈때 일몰시간(5:20PM)에 맞춰 5시쯤 도착했는데 그 전에 가야한다 ㅡㅡ... 온더선셋 카페에서 보이는 일몰뷰에 산?같은데가 딱 걸려있어서 5시에 이미 해가 뒤로 넘어감... 일몰 1시간 전에 가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통영대교, 남경횟집>
-통영대교 근처에서 대교 보이는 횟집에서 회먹고싶었는데 대교가 보이는 횟집이 없었다. 다 카페 아니면 바... 그래서 근처에 있는 남경횟집을 갔는데 웬걸 로컬맛집이었다. 첨엔 어 좀 비싸네 싶었는데(회 세트 소짜 10만원) 진짜 존맛에 스끼다시 구성미쳤고.. 무조건가야댐ㄹㅇ
<기타>
-통영 가면 도르가관광호스텔 다신 가지않으리. 돈아끼겠다고 1박 4만원이길래 ㄱ 했는데 개구림. 방은 춥고 좁고 베개높고 이불 개무겁고ㅠㅠ..그나마 전기장판있어서 다행이었다. 4만원에 뭘 바라겠느냐만은 ,,
'호텔상상 아침조식'
9:10~9:50AM에 카운터에 가면 조식을 받을 수 있다. 조식 먹고 아침에 또 스파 한번 때렸따. 소노캄호텔 갔다가 소품샵에서 6500원에 베쓰밤 겟해서(호텔상상에서는 1만원에 판매하고있쑴) 첫날엔 집에서 챙겨온 분홍 베쓰밤, 둘째날 아침엔 파란 거품베쓰밤으로~~ 히힛
'호텔상상 마틴커피(3층)'
들어가면 한쪽이 쫙~통유리로 되어있어서 뷰가 예쁘다. 겨울인데도 불구하고^^,,점심쯤 되니까 반사열에.. 해 직빵에 아주 더워서 통유리 자리에 앉아있을 수가 없었다 ㅠㅠ,,급하게 메뉴까지만 찍고 다른자리로 옮김 ㅋㅋㅋ사진용으로 찍기좋게 진짜 예쁘게 잘나온다. 맛은 엄청나진않고 그냥 평범하게 맛있다.
야외에도 자리가 있는데 바람불면 추워서 그런지 야외에 사람은 없었다. 날씨 좋을땐 이쪽도 인기많을듯
'근포땅굴'
근포항에서 장사도 들어가는 배 시간이 1시간정도 남아있있어서 (너무 일찍 도착해벌임) 근포땅굴을 먼저 갔다. 배 타는곳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거리라서 갈만하다. 땅굴이 두개 있었는데, 한쪽에만 사람들이 엄청 줄을 서있어서 줄 없는쪽에서 사진을 찍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까 다른쪽 동굴이 특별하게 예쁘다거나 하진 않았는데..왜지? 다들 몰랐던걸까)
제주도에도 부산에도 이런식으로 굴에서 찍는 핫플이 있는데 여기만큼 줄없고 가기쉬운곳이 없다..진짜 귯b
*제주도 객깟주상절리대는 애초에 위험하다고 방문을 막아놨는데 사람들이 철장넘어 간다. 넘어가면 해변가에 자갈이라기엔 엄청 큰 걍 아생의 돌들이 존재하는 길을 20분정도 걸어가야한다.. 개위험함. 그리고 사람들이 아름아름 많이 찾아와서 줄도 길다.
*부산 흰여울해안동굴은 가는길이야 관광명소에 포함되어 쉽게 걸어갈 수 있지만.....줄이..줄이...사진 한번 찍을려면 40분 기다려야한다ㄹㅇ..
'장사도 해상공원 까멜리아'
이거 하나 찍으러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른건 진짜 뭐...딱히 별로 볼게 없었다. 사바사겠지만 ㅎㅎ 진짜 오르막길 장난아니고 ㅠㅠ......배타러 내려갈때도 계단많아서 무릎땡기고 어지러울지경이었다.
아, 사진찍는 팁하나 공유하자면 1,2번 사진은 다른사람들도 많이찍는 구도다. 가면 딱 어디서 사진찍어야 할지 알수있음. 별그대 간판이랑 안내문구 같은거 있는곳에 서서 찍으면 된다. 아 근데~~~ 그렇게 찍으면 앞에 큰 나무가 프레임에 \ 이렇게 걸리는데 이게 그렇~게 거슬리는거시다..
1. 앞에 서지말고 찍히는 사람이 뒤로 가야한다. (뒤로 가다보면 동굴터널 조명 끝나기 전 움푹 들어간 다른 사진스팟이 있음. 그 앞에 서면됨)
2. 사진찍어주는 사람 위치는 똑같이 안내표지있는쪽에 서서 1배 말고 2배율로 사진촬영을 하면된다. (아이폰기준)
수제 오뎅...4개 만원 비싼데 맛있다.. 휴게소에서 핫바 하나에 4500원씩 파는거 생각하면 뭐
'온더선셋'
'온더선셋' 카페 이름을 너무 잘지었다. 카페 바로 앞에 일몰이 펼쳐지는 장소가 있다. 일몰시간을 확인하고, 일몰 1시간 전에 가있기를 추천..☆ 저~짝 사진에 보이는 나무들이 있는 뒤로 해가 넘어가기 때문에 일몰시간보다 약 20분 전에 해가 모습을 감춘다.
원래 여유롭게 일몰뷰 사진찍고 카페메뉴도 먹으려고했는데, 도착했을때 (5시 도착,, 5시20분 일몰예정) 이미 해가 거의 넘어가기 직전이었기 때문에 급하게 사진만 찍고 카페도 둘러만 보고 나왔다.
'통영대교 / 남경횟집'
부산 광안리대교나 여수 돌산대교보다는 갬덩이 덜하다. 애초에 더 작기도하구 ㅇㅅㅇ,, 근처에 뭐가 많이 없다. 산책하기에는 좋을듯
아 진짜.........통영 가면 여긴 꼭가야한다. 찾아보고 간게 아니라 통영대교 근처에 보이는 횟집이 여기밖에 없어서 들어갔다가 가격보고 다시 나왔다가,, 에이씨 여기까지 왔는데 걍 먹자~하고 다시 들어간건데 옳은 선택이었다. 안갔으면 어쩔뻔
여기는 따로 리뷰를 쓸꺼기 때문에 사진을 아껴두도록 하겠다. 말로만 하자면,,, 소짜 10만원 세트 시켰는데 끝없이 나오는 무한 스끼다시와 개맛있는 회,,, 그냥 미쳤다고 밖에 ㅠㅠ 통영 간다는 사람 있으면 무조건 추천할거다 ㄹㅇ 여기 안가면 안댐
3일차(12.31)
통영명가→옥화마을 해안거님길 / 카페채홍→거제 구조라성→집
tip.
<통영명가>
-아점먹으러 통영까지 왔는데 굴국밥 제대로 먹어줘야지 하고 통영명가 갔었는데, 그냥 쏘쏘했다. 사장님은 매우 정겨우심
<해안거님길>
-해안거님길 너~무 좋았는데 개추웠다. 거님길 산책하고 바로 앞에 있는 카페 채홍 갔는데 뷰 그냥 미쳤씀~
<구조라성>
-구조라성....인생샷 건질 자신 없으면 가지말긔! 걍 등산길이다. 길도 꽤나 험하고 높다. 신발 무조건 편한거 필수임
<거제관광모노레일>
-원래 거제관광모노레일 타려고 했었는데 하필 31일 휴일이었다. 관광코스인데 휴일있는거 뭐냐고 ㅠㅠ 갈거면 휴일확인 필수
'통영명가'
동피랑 벽화마을 초입길에 위치한 통영명가. 굴국밥 굴전 등 판매하고있다. 굴국밥정식 15,000원인데 시키면 굴전이 조금 나온다. 맛은 쏘쏘
'옥화마을 해안거님길 / 카페 채홍'
옥화마을 마을회관 치고 오면 공영주차장쪽으로 안내해준다. 경치 보면서~ 사진찍으면서 정자까지 왕복으로 산책하기 30~40분정도면 충분한것같다.
오랜만에 아날로그필름으로 찍었더니 얘만 색감이 완전 다르네 ㅋㅋㅋ
해안거님길 걷고 내려오니까 진짜 개츄워서 보이는 카페에 바로 들어갔다. 뷰가 진짜,,, 너무 예쁘고 평화롭고 ㅠㅠ 따뜻한 유자차먹으니까 속이 금방 녹았다. 케이꾸는..흠 그냥 쏘쏘였음
'구조라성'
가지마라 가지마라... 님아 그길을 가지마오 ㅠㅠ
구조라성 가는길... 와 다올라왔다 ! 했는데 또 가야되고, 와 다왔다!! 했는데 또 가야되대..? 갈수록 길바닥이 험해지는 ㅎㅎㅎㅎㅎ 그래 여기까지 왔는데 가야지!!!하고 올라갔는데..웬걸 내려갈때가 더 지옥이더라는^ㅅ^
경치는 나쁘지 않았는데, 이 고생을 하면서 볼정도인가? 싶었다...내려갈때 지름길로 내려갔는데 사망할뻔했다. 다신안갈듯...구조라가 아니라 구해줘 또는 구조해로 바꿔야댐
전체적으로 만족하는 여행이었다. 날씨도 너무 맑았고 여행객이 많지 않아서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기다릴일이 그닥 없었다. 아무래도 거제통영하면 제일 유명한 바람의언덕, 외도, 동피랑벽화마을을 안가서 그런듯 ㅋㅋㅋ예상하지 못했던건 대부분 관광명소가 오르막길이라는것^.ㅠ,,,장사도도 엄청난 오르막길과 내리막길 끝없는 계단이었지만,,, 압권은 구조라성이다. 걍 등산길이다....다리 근육통으로 고생중;